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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팁

챗GPT 유료 결제 완료 사용후기

by mingscent 2023. 2. 13.

어제자로 챗GPT 유료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시장규모가 작아 한국쪽은 좀 늦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이른 처리였습니다. 결제에 관련된 정보와 유료 모드 사용한 대한 간략한 후기입니다.

챗GPT 결제및후기 썸네일



결제 관련 사진을 캡쳐해 두었는데 저장전에 리붓되어 글로만 전달드립니다. 속도에 관한 부분만 gif로 공유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11시쯤 챗GPT 메인화면의 메뉴 부분에서 유료 결제를 요청하는 노란 버튼이 깜빡거리더군요. 이틀전에도 노란 버튼이 활성화 되어 카드들고 열었는데 미국만 신청을 받아서 내심 실망했는데 이번에 반가운 한국어로 맞아주더군요.

 

 

챗GPT 결제 및 사용 후기

 

결제 방법이야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신용카드만 지원하고 카드 정보 넣고, 주소 정보 넣으면 바로 승인입니다. 요금제는 모두 아시다시피 20달러입니다. 국가별로 세금이 있는지 확인하던데 한국은 제외인가 봅니다. 별도로 부가세는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기업치고 결제는 꽤나 단순했습니다.



@HowKnow

 

무료 플랜과의 차이는 어떨까? 

챗GPT 유료 전환에서 기대한 바는 속도와 트랙픽 몰리는 시간에도 쾌적하게 이용밖에 없었습니다. 딱히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거나 달리 라도 이용하게 해주던가. 무료 플랜도 있는데 20 달러 지불하고는 큰 장점은 없습니다. 오늘까지 사용하며 괜히 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 접속의 안정화
    역시 유료 전환의 이유는 접속 안정성이죠. 유료로 전환되며 정말 접속하기 힘들었는데 유료 결제하니 확실히 접속은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이제껏 한 번 정도 잠시 접속이 안된 점 외에 딱히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처리 속도
    확실히 영문은 기존에 비해 20~30% 정도 속도가 상승한 느낌입니다. 영문 답변에 정말 신속하게 답변 해줍니다.
    단, 한글 질문에 한글 답변은 여전합니다. 속이 터질것 같은 그 속도. 과연 빨라진 걸까? 한국어 처리 수준은 정말 암담합니다. 더구나 한국어 답변시 너무 자주 멈춥니다.

    유료화하며 내심 이건 좀 나아졌겠지 기대했는데 한국어는 여전히 많이 아쉽습니다. 결국은 영문에 약한 사람들은 번역기의 힘을 빌어야 겠네요.

  • 새로운 기능과 버전 출시에 혜택은 현재까지 전연 없었습니다. 다만 디스코드의 OpenAI 채널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채널에 가입하면 OpenAI와 챗GPT의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 내용이 나옵니다.

    문제는 채널 가입 인터페이스가 정말이지 한국인하곤 안맞네요. 특히 디스코드 첫사용자들에겐 OpenAI가 보낸 약관 내용을 확인하고 'Verify'라는 버튼만 비활성화 한창을 헤맸군요.

    사실 굳이 이 채널방에 가입하실 필요는 없을 듯 싶습니다. 

 

실제사용속도 영상

실제 속도를 체감시켜드리려 GIF로 변환해 봤습니다. 약 35초 분량입니다.
보시면 역시 초반에 저 한국어 답변 속도는 헬입니다. 

한글 답변후에 약 3초간 프리징있네요. 멈춘거 아닙니다.

나 퇴근했다는 질문에 무려 9초 가량 걸리니 말입니다.
이후의 영어 질문에는 꽤 신속합니다. 한국어 언어 처리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합니다.

 

챗GPT 한글과 영어 답변 속도 테스트로 영문은 약간 개선 한국어는 여전히
@HowKnow

 

결론과 만족도 평가

정말 크게 거론할 내용이 없는 유료화였습니다. 미드저니 구독때만 해도 그나마 유료의 장점이 보였는데 챗GPT는 접속 빼고는 무료와 크게 체감할만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챗GPT를 잘 활용하지 않고 막히는 시간대를 피해서 이용 가능하신 분이라면 굳이 챗GPT 유료 결제의 의미는 없습니다. 후에 각자의 사용량이 많아지거나, 활용 시간대에 트랙픽이 아쉽다할 때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근래 챗봇을 이용한 블로그 포스팅이 폭발적이라는데 저도 테스트를 해 본 입장입니다만 영문 블로그가 아니라면 그 정형화되고 로봇스런 문장들을 검수도 하지 않고 올린다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정말 다양한 옵션을 총망라해서 붙여봐도 자동화와 구글 번역으로는 그 한계점도 분명하고 챗봇이 그리 쓸만한 키워드나 내용의 만족도를 주지 않는데요. 하긴 모두 개인의 선택이긴 합니다. 한쪽에선 자동화 방문자가 천장을 찍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 수준의 챗봇으로 가능할까 궁금하긴 합니다. 

근래의 발전 속도를 보면 정말 어질어질합니다. 블로그 글 쓰는데도 정신이 없는데 챗봇들은 쏟아져서 충혈된 눈으로 활용법을 익히면 새로운 게 터지고, 미드저니도 호기심 만발인데 시간은 부족하고  정말 어지러운 세상.

다음 달은 또 무엇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또 어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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